증권
SK이노베이션 내년 주총부터 전자투표제 도입하기로
입력 2017-11-01 17:32 
국내 최대 정유사 SK이노베이션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곳 중에선 한국전력에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내년에 개최하는 제11차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 시스템에 주주 명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이 제도로 소액주주도 안건 의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해 모든 주주는 실질적인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보다 높은 편의성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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