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효성, 지주사 전환 결국 올해 넘길 듯
입력 2017-11-01 17:31  | 수정 2017-11-01 19:38
효성의 지주사 전환 작업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목표는 올해였으나 분식회계 이슈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올해 이사회에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안건을 올릴 계획이었다.
앞서 효성은 지난 9월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 3분기에는 500억원으로 추정되는 부실재고와 대손충당금 등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그런데 연말을 목표로 진행되던 효성 지주사 전환 작업은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러야 내년 초쯤에나 지주사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릴 전망이다.
[정승환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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