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카이라이프, 3분기 별도 영업익 137억원…전년 동기比 19.7%↓(종합)
입력 2017-11-01 10:33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648억5600만원, 영업이익 13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7%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8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29.4% 각각 쪼그라들었다.
서비스 매출은 8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요금을 가리킨다.
회사는 3분기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스카이라이프 LTE TV(SLT), 텔레비 등 여러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이에 따라 마케팅 비용과 방송발전기금이 일시 증가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방송가입자는 438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0명 늘었다. UHD 방송가입자는 75만명으로 전체 방송가입자의 17.1%를 차지한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10만명,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45만명 늘어난 수치다. 방송해지율은 3.22%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TV와 SLT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유선(방송+인터넷) 결합 상품으로 가입자 모집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합리적인 채널 선택권 보장과 위약금 없는 TV형 OTT서비스인 '텔레비(TELEBEE)'로 20~30대 1인 가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혁신적 서비스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하반기 성장 규모와 가입자 기반을 질적으로 개선해 중장기 수익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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