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 인터뷰] 휴스턴 감독 "최고의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입력 2017-11-01 07:24 
힌치 감독은 이번 시리즈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이번 시리즈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힌치는 1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이번 시리즈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승리를 원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네번째 승리 순간이 가장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3승 2패로 시리즈를 앞서 있는 그는 "우승을 쫓는 것 이외에 가장 좋은 부분을 꼽자면, 우리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다. 이들이 매 플레이오프 순간마다 성숙해가고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쁘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놓고 있는 그는 "우리는 이 순간에 도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필드에 쏟아낼 각오가 돼있다. 우승은 꿈같은 시나리오다. 시즌을 시작하며 많은 목표를 내놓게 되는데 이 목표는 시즌이 진행되면서 더 커지고, 좋아지며 점차 현실이 되간다. 스트레스도, 걱정도, 드라마도 없다. 월드시리즈 6차전이다. 우리는 필드에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 4이닝 세이브를 맡겨 성공했던 그는 "가능성이 있다"며 맥컬러스가 마무리를 위해 등판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알려지지 않은 것을 위해 힘을 아끼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