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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100…30년 만에 오는 '올림픽의 불'
입력 2017-11-01 06:30  | 수정 2017-11-01 07:30
【 앵커멘트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오늘(1일)로 딱 100일 남았습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몇 시간 뒤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5천 명이 넘는 아테네 시민이 성화 인수 행사를 축하하는 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가 어제저녁 그리스올림픽위원회가 주는 성화를 받았습니다.

특수 제작한 안전램프에 담긴 올림픽의 불은 현재 성화 인수단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평창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되고, 관심이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수 있도록…."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오는 올림픽 성화는 내년 2월 9일 대회 개막일까지 101일간 전국 2,018㎞를 돌며 올림픽을 알립니다.

성화가 도착하기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의 성적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 "모두가 다 같이 열심히 준비를 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고 있으니까 많은 응원이랑 관심 둬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회 개막까지 100일. 전국을 수놓을 성화, 선수들의 굳은 각오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열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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