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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윤현민, 형제그룹과 본격 전쟁 신호탄(종합)
입력 2017-10-31 23:14 
‘마녀의 법정’ 사진=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화면캡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 윤현민과 형제그룹의 전쟁이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형제그룹과 본격적인 갈등, 대립을 예고했다.

이날 마이듬은 본 민지숙(김여진 분)을 통해 모 곽영실(이일화 분)이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 피해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갑수(전광렬 분)가 모 곽영실 실종과 연관되어 있음을 합리적으로 의심한 마이듬은 조갑수를 형제호텔로 불러낸다.

마이듬은 조갑수 불러오라고”라며 옥상난간에 투신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조갑수가 현장에 나타났고, 마이듬은 옥상에서 내려와 우리 엄마 곽영실 어떻게 했어? 내가 누구한테 물어봐? 우리 엄마 납치하려던 인가니 내 앞에 있는데”라며 소리쳤다.
‘마녀의 법정 사진=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화면캡쳐

이에 조갑수가 안전 확인 했으니 가보겠다”며 뒤를 돌자 서류를 그의 등에 던졌다. 마이듬은 우리 엄마가 실종 된 그날 현장에 있던 조갑수 당신도 거기에 있었어. 이게 우연일까? 민지숙 검사에게 진술하려는 엄마를 납치하고, 증거 지웠고, 그 뻔뻔한 얼굴로 청장. 국회의원, 시장까지 한다고 하고”라며 기자들 앞에서 진실을 요구했다.

그러자 조갑수는 증거 있습니까?”라고 말한 뒤 마이듬에게 다가가 너희 엄마가 왜 사라졌는 줄 알아? 쓸데없이 뭘 밝히려고 했기 때문이다. 너도 끝장나기 싫으면 조용히 살아라”고 읊조렸다. 이를 듣던 마이듬은 진작 이렇게 나와야지. 그래야 나도 살맛이 나지. 영장 가지고 찾아가겠다. 기다리세요. 조갑수 씨”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런가 하면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여고생 공수아가 사망한 채 발견된다. 해당 사건은 또 형제 그룹과 연관되어 있었다. 형제그룹의 막내 안태규와 조갑수 비서 백상호(허상태 분)의 동생 백민호가 사건에 연루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백민호가 공수아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이로써 ‘마녀의 법정은 마이듬, 여진욱과 형제그룹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다. 조갑수, 안태규 형제그룹가의 끝없는 악행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듬이 모 곽영실의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형제그룹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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