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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母,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 피해자? 말도 안 돼”
입력 2017-10-31 22:24 
‘마녀의 법정’ 정려원, 김여진 사진=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화면캡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모 이일화 실종에 전광렬이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는다.

3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이 민지숙(김여진 분)을 통해 조갑수(전광렬 분)와 자신의 모 곽영실(이일화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게 됐다.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마이듬을 본 민지숙은 마 검사랑 상관없는 일이다”라며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에 대해 말했다.

이에 마이듬은 아니요. 상관있어요. 우리 엄마거든요”라며 모 곽영실과 찍은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민지숙은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 알지? 조갑수(전광렬 분)가 여성 노조원 성폭행 했던 사건. 내가 그 사건 담당 검사였다. 피해자 진술로 재판대까지 끌어냈는데 놓쳤어. 증거 불충분으로”라고 설명했다.

마이듬은 그래서 그게 저희 엄마랑 무슨 상관인데요?”라며 이해가 안 돼 되물었다. 그러자 민지숙은 조갑수 피해 여성 중 행방이 불분명한 한 사람. (나한테 전화를 했던) 그 제보자가 곽영실이라는 것을 확신했어. 그리고 그때 그 대신 다른 한 사람을 만났지. 증거를 가지고 있던 곡영실과 조갑수가 한날한시에 같은 병원에 있었어. 그리고 곽영실이 사라졌고. 조갑수가 관련이 없을까? 합리적인 의심이야. 납치 쪽으로 의심했는데 증거를 찾지 못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마이듬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부장님. 우리 엄마가 얼마나 밝은데요. 거기에 엄살도 얼마나 심한데요. 그런 사람이 무슨 성고문이에요. 만약 그 엄청난 일을 겪었으면 우리 엄마 하루도 제 정신으로 못살았을 거예요”라며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이듬이 민지숙을 통해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 자료를 받았고, 엄마가 성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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