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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故 김주혁, 수상 모습 재조명 “영화서 받는 첫 상…연기 갈증 있었다”
입력 2017-10-31 21:19 
‘한밤’ 故 김주혁 사진=방송 화면 캡처
[MBN스타 백융희 기자] 故 김주혁의 마지막 시상식 모습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31일 오후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27일 열린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 참석한 김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故 김주혁은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영화에서는 상을 처음 타본다. 올해로 연기 생활한 지 20년 됐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갈증이 있었다. ‘공조에서 역할이 악역인데 항상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해서 이런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주혁은 무엇보다도 저한테 가장 큰 힘이 되는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친형 보다 더 친형 같은 존재다”라며 이 상은 하늘에 계신 저희 부모님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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