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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 하객→故김주혁 조문…연예계 ‘침통한 하루’
입력 2017-10-31 20:50  | 수정 2017-10-31 20:55
‘송송’커플 하객→故김주혁 조문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날마다 수많은 소식이 전해지는 연예계다. 2017년 10월 31일은 연예계에서 지워지지 않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인 만큼 수많은 연예인 하객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이날 결혼식 현장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하객들 역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지난 30일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에 애도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일부 하객들은 결혼식 후 장례식장 조문을 위해 어두운 복장을 하고 등장하기도 했다.

배우 이승준과 손현주를 비롯해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하하, 김종국 등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팀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을 찾은 후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김주혁과 돈독한 우정을 쌓은 차태현 역시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을 찾은 후 김주혁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주혁의 빈소는 지인, 관계자를 제외하고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향년 45세. 발인은 내달 2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의 가족 납골묘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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