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용부 국감…"문준용 의혹 국정조사" vs "우려먹기"
입력 2017-10-31 19:30  | 수정 2017-10-31 20:23
【 앵커멘트 】
국정감사 마지막 날 국회 환노위 국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준용 씨 의혹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우려먹기 정치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정감사 마지막 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국정조사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 "모두가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깨끗이 털고 가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 인터뷰 : 장석춘 / 자유한국당 의원
- "국민적 의혹이 있는 걸 안 하고 왜 9년에 한정해서 하냐 이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정치보복이라고 그러는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은 10년째 반복되는 의혹 제기라며, 더이상 정치 쟁점화하지 말라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곰탕을 끓여도 재탕 정도까지 먹습니다. 어느 정도 우려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 인터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10년 전, 혹은 지난 대선 과정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틀 연속 노트북 컴퓨터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 문구를 달고 국감에 임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문구로 맞대응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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