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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부검결과 "즉사 수준 두부손상" 발표에 누리꾼 "사고 원인은?"
입력 2017-10-31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주혁이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망 원인이 당초 추정되던 심근경색이 아닌 심각한 머리 손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주혁의 부검을 의뢰, 진행한 결과 부검의로부터 직접 사인이 머리뼈 골절 등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김주혁이 사고 직후 가슴을 움켜잡았다는 최초 목격자 및 추돌 차량 운전자의 진술이 사망 보도와 함께 알려지면서 김주혁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심근경색에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김주혁이 사고 직후 '가슴을 움켜잡은 것이 아니라 두 손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가슴을 핸들에 기댄 상태였다'고 목격자 진술 내용이 정정된 것과 김주혁이 사고 직후 후송된 건국대학교병원 측이 "심근경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발표한 것 등 여러 정황을 살펴 봤을때 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일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직접 사망원인은 알았으니 이제 사고원인을 따져보자.", "두부손상은 차량 전도 후로 보이니 그전에 왜 1차 사고가 났는지 규명이 필요하다.", "급발진 가능성은 없나?" 등 사고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김주혁의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열린다. 이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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