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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부검 결과 “두부 손상이 원인…심근경색 확인 안 돼”
입력 2017-10-31 16:15 
고 김주혁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고(故) 김주혁의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알려졌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김주혁의 부검 결과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 원인이라는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목격자 진술로 인해 추측됐던 심근경색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사고 당일 최초 추돌 사고를 당한 그랜져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벤츠 운전자(김주혁)가 뒤에서 추돌 후 가슴을 움켜잡았다”며 이후 갑자기 돌진해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주혁의 심근경색 가능성 여부가 사안으로 제기된 바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김주혁의 직접적인 사인이 심근경색 때문이 아닌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대낮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 하던 중 발생한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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