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춘 "391 흥진호 나포…몰랐다"
입력 2017-10-31 15:19  | 수정 2017-11-07 15:38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북한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어선 391 흥진호 사건과 관련해 "사건 발생 일주일간 나포를 모르고 있던 일에 책임장관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31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흥진호 나포를 인지했느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22일 통신두절로 수색을 실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선주 측에서 '현지 선장과 핸드폰 통화가 됐다'는 2차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후 북한의 어선 나포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을 거듭 사과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도 같은 날 국감 자리에서 "나포를 몰랐던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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