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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 신라호텔 영빈관은 지금...순백의 버진로드 깔렸다
입력 2017-10-31 13:55  | 수정 2017-10-31 13:57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영빈관.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송중기와 송혜교, 세기의 커플이 탄생하는 결혼식장인 신라호텔 영빈관의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31일(오늘)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전경을 포착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영빈관은 송중기와 송혜교, 백년가약을 맺을 두 스타의 결혼식 준비가 끝난 상태다. 단아하고 품격 있는 한옥 건물로 둘러싸인 가운데 마련된 식장에는 하얀 의자 250여 석이 깔끔하게 놓였다.
양쪽 하객 석 가운데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밟고 걸어들어올 버진로드가 뽀앟게 깔려 있다. 버진로드에는 색을 맞춘 소박하지만 고운 꽃들이 장식됐다.
주례가 없는 결혼식이라 주례석은 마련되지 않았고, 사회자석과 송중기, 송혜교 부모님이 앉을 자리가 양쪽에 놓여 있다.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영빈관. 사진|강영국 기자
특히, 햇살이 내리 쪼이는 가을날, 하늘에서 내려다본 영빈관 전경은 그림같다. '태양의 후예'들의 결혼식 답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가족과 지인 등 250명 가량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포토월도, 기자회견도, 사진 공개도 없는 철통 보안 결혼식이지만 신라호텔에는 이미 아침부터 해외 팬들까지 발걸음을 했다.
축가는 송혜교과 절친한 옥주현이 부르고, 사회는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는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절친인 이광수와 유아인이 축하 편지를 낭독하며, 2부 파티에서는 송중기가 아끼는 후배 박보검이 피아노 연주 솜씨를 뽐낸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송중기의 이태원 자택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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