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크로젠-명지의료재단, 유전체 정보 기반 질병관리 손잡았다
입력 2017-10-31 13:24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명지의료재단과 손잡고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질병관리 임상 연구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30일 명지의료재단과 사업협력 및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과 명지의료재단은 두 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유전체 정보와 의학·의료정보에 대한 공동연구 및 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마크로젠이 확보하고 있는 암, 성인병,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유전체 정보 기반 질병관리 프로토콜을 조기에 임상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연구 및 서비스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크로젠이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명지의료재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치료, 세포치료 등 항암치료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암환자 통합진료를 위한 면역항암치료 및 세포치료 등 신의료기술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명지의료재단과 유전체 정보 기반 질병관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을 임상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기에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을 선도하는 마크로젠과 함께 명지의료재단이 추진하는 항암 바이러스치료 및 세포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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