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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성추행 혐의+동성애 커밍아웃…SNS 지난 일상 주목
입력 2017-10-31 12:00 
케빈 스페이시 사진=케빈 스페이시 인스타그램 캡처
케빈 스페이시(58)가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남자들과 사랑을 나누는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안소니 랩을 배우로 존경한다"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라고 했다. 이는 최근 뮤지컬 배우 안소니 랩이 케빈 스페이시에게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따른 것.

30일 미국 매체 버즈피드 뉴스는 안소니 랩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안소니 랩은 1986년 케빈 스페이시와 만났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후 파티에서 케빈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소니 랩은 14살, 케빈 스페이시는 26살이었다.


14살 남자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케빈 스페이시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커밍아웃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트렉:디스커버리의 안소니 랩은 최근 1986년 자신이 14세 때 케빈 스페이시의 뉴욕 아파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케빈 스페이시가 27세 때의 일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케빈 스페이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2018년 방송될 시즌6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과 커밍아웃 발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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