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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 출시
입력 2017-10-31 09:57 

삼성자산운용은 31일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와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운용사인 PGI(Principle Global Investors)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우선증권은 자본구조상 주식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있는 선순위·후순위 채권, 신종자본증권, 우선주 등을 말한다.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고 하이일드 채권보다 양호한 신용등급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이 펀드는 전세계 우량 금융기관이 발행한 후순위 채권 약 70%, 안정적인 수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신종자본증권, 일명 하이브리드 채권에 약 20% 투자한다. 일정한 배당 지급이 약정된 우선주와 선순위채권도 편입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PGIF(Preferred Securities Fund)는 지난 2003년 설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약 9%이며 올해도 9월 말까지 약 9.3%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그리스 위기 이후 탁월한 수익률 회복을 보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 PGI 하이브리드 인컴 펀드는 가입 최소 금액 제한이 없으며 환매수수료가 없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보수는 A클래스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0.7% 이내, 총보수 연 0.78% 이고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 연 1.18%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광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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