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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 편히 쉬어요”…오대환, 故 김주혁 애도
입력 2017-10-31 08:36 
오대환이 고 김주혁을 애도했다 사진=오대환 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배우 오대환이 故 김주혁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31일 오대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준 게 아니었어요.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집도 촬영하며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대환은 그런 형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밥 한끼 시간도 안 주고 저에게 주기만 하고 간 형...ㅜㅜ 형.. 미안해요...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어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오대환은 김주혁과 함께 출연했던 2013 MBC ‘구암 허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고인의 사망에 안타까워했다.

앞서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장례 일정은 추후로 미뤄졌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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