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MB고발인' 소환'…다스 수사 본격화
입력 2017-10-30 19:30  | 수정 2017-10-30 20:46
【 앵커멘트 】
검찰이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고소한 장 모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BBK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장 모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장 대표는 "투자금을 돌려받기 직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외교부 등을 통해 김경준 씨를 압박하고, 다스에 140억 원을 먼저 주도록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회장입니다.

지금까지 BBK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검찰과 2012년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는 다스와 이 전 대통령이 무관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스의 관련 대책 회의에 김재수 전 LA 총영사가 참석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각종 의혹이 새롭게 증폭되고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조성진 / 기자
-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외교 당국에 개별 회사 재산 분쟁에 개입하도록 지시했는지와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안지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성진입니다. [talk@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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