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1위 자리를 놓고 벌어진 순익 싸움에서 KB금융이 신한금융을 두 분기 연속 제쳤다. 세 분기 누적으로도 신한을 앞지른 만큼 올해는 KB가 신한을 누르고 지주사 수장 자리를 탈환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30일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8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 평균치(8122억원,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를 약간 상회했지만 같은 기간 KB금융의 8975억원에는 못 미치는 실적이다.
이로써 KB금융은 지난 2분기 990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두며 2년여 만에 신한금융을 앞지른 이후 두 분기 연속 국내 금융지주사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세 분기 누적으로도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2조7064억원, KB금융은 2조7577억원으로 KB가 신한을 넘어섰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로써 KB금융은 지난 2분기 990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두며 2년여 만에 신한금융을 앞지른 이후 두 분기 연속 국내 금융지주사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세 분기 누적으로도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2조7064억원, KB금융은 2조7577억원으로 KB가 신한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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