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국제 의약품 박람회 참가해 해외 파트너십 강화 나서
입력 2017-10-30 10:45 
대웅제약은 지난 24~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개최된 국제 의약품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24~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17'에 참가해 다양한 지역의 회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다. 대웅제약은 세계 시장에 회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매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약 150개국의 2500여개 기업의 관계자 4만여명이 참관했다.
대웅제약·대웅바이오는 현장 부스에서 글로벌 주력품목인 '이지에프', '올로스타', '루피어', 우루사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등 다양한 제품과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했다. 또 부스를 찾은 참관객들을 상대로 현장 상담에 나서 시장 확대와 해외 진출을 도모했다.
전시회에서는 대웅제약·대웅바이오가 최근 공식 출범시킨 원료-의약품수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두 회사는 특화된 기술·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올해 해외 매출 목표치인 1000억원을 초과달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시회 참석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세계 100개 나라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출 국가에서 10위권에 진입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의약품을 팔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2020 비전'을 세운 바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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