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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쯤이야’ 유벤투스, 최근 세리에A 9승 1패 초강세
입력 2017-10-29 10:27 
곤살로 이과인(오른쪽)은 AC밀란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벤투스는 AC밀란의 천적이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두 팀이나 최근 힘겨루기는 일방적인 쏠림이다.
유벤투스는 29일 오전(한국시간) AC밀란과의 2017-18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곤살로 이과인은 전반 23분과 후반 18분 강력한 슈팅 2방으로 AC밀란의 골문을 열었다. 9라운드까지 3골에 그쳤던 이과인은 10러운드 스팔전(1골)부터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AC밀란은 공세를 펼쳤지만 유벤투스의 수비를 허물지 못했다. 파비오 보리니의 예리한 크로스는 동료의 발 끝에 닿지 않았으며, 니콜라 칼리니치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최근 AC밀란을 상대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리에A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AC밀란이 유벤투스를 이긴 것은 마누엘 로카텔 리가 결승골을 넣은 2016-17시즌 홈경기(1-0)가 유일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유벤투스(승점 28점)는 선두 나폴리(승점 28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폴리는 29일 사수올로와 1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반면, AC밀란(승점 16점)은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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