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예정대로" 다음 시즌에 징계를 소화한다.
구리엘은 29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로부터 다음 시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리엘은 전날 경기에서 2회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양 손으로 눈을 찢는 시늉을 했다. 이는 명백히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이다. 이것이 중계 화면을 타면서 논란이 증폭됐고, 결국 징계를 받았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애스트로스 팀 전체가 처벌받는 것을 원치 않기에 이번 월드시리즈가 아닌 다음 시즌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만약 구리엘이 이 징계에 대해 항소한다면, 2015년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항소 과정에서 징계가 사라진 체이스 어틀리처럼 징계의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선수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스트로스 구단, 선수 대리인과 논의한 결과 구리엘이 항소를 하지 않고 이 징계를 예정대로 소화한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애스트로스와 계약이 남아 있는 구리엘은 이번 결정에 따라 다음 시즌 첫 5경기를 뛰지 않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리엘은 29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로부터 다음 시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리엘은 전날 경기에서 2회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양 손으로 눈을 찢는 시늉을 했다. 이는 명백히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이다. 이것이 중계 화면을 타면서 논란이 증폭됐고, 결국 징계를 받았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애스트로스 팀 전체가 처벌받는 것을 원치 않기에 이번 월드시리즈가 아닌 다음 시즌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만약 구리엘이 이 징계에 대해 항소한다면, 2015년 과격한 슬라이딩으로 징계를 받았다가 항소 과정에서 징계가 사라진 체이스 어틀리처럼 징계의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선수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스트로스 구단, 선수 대리인과 논의한 결과 구리엘이 항소를 하지 않고 이 징계를 예정대로 소화한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애스트로스와 계약이 남아 있는 구리엘은 이번 결정에 따라 다음 시즌 첫 5경기를 뛰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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