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최시원, 강소라 오해 받고 주먹 세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강소라가 최시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28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엄마(황영희 분)에게 돈을 준 사람이 변혁(최시원 분)이라 착각하고 그에게 실망하는 백준(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준은 엄마에게 1000만원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바로 변혁이 머물고 있는 권제훈(공명 분)의 집에 찾아갔다. 이어 변혁에게 내가 그렇게 우습냐? 내 말이 말 같지가 않아? 달라졌으니까 믿어달라고? 넌 하나도 안 변했어. 거지같은 재벌3세라고.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마”라고 했다. 백준은 가방에서 돈이 든 봉투를 꺼내 최시원에게 거칠게 건넸다. 이어 700남았다”라고 말한 뒤 뒤돌아서 집을 나갔다.
이때 백준에게 전화가 왔다. 바로 엄마였다. 백준은 엄마에게 이제 엄마 같은 딸 없어”라면서 화를 냈다. 엄마는 미안해 엄마가 너무 급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라고 답했다. 백준은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걔가 누군지 알고 돈을 받아. 안면도 없이”라고 따졌다. 엄마는 내가 몇 년을 봤는데 그 정도면 안면 있지”라고 해명했다. 이에 백준은 혼란스러워하더니 누구 말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바로 돈을 준 건 변혁이 아니라 권제훈이었던 것. 엄마는 말이 나와서 말인데 혹시 너한테 마음있는 거 아니니? 몇 년동안 이사도 안가고 거기서 쭉 있는 걸 봐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백준은 전화를 끊고는 권제훈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려 했다. 그 순간 안에서 권제훈과 변혁이 나누는 대화 소리가 들렸다.
권제훈은 자신에게 너지”라고 묻는 변혁에게 그래 내가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냐고 묻자 그냥. 신경 쓰여서. 됐어?”라고 답했다. 순간 이를 듣는 백준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변혁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설마 너 내 부탁이 그렇게 신경 쓰였냐?”라고 했다. 권제훈은 뭐?”라면서 황당해했지만 변혁은 와. 넌 진정한 나의 친구다. 그것도 모르고 내가 별짓을 다했다 내가. 그 돈 1000만원이 뭐라고 그 돈이 그렇게 안 구해지더라”라면서 제멋대로 생각했다. 이어 역시 너밖에 없다. 정말 고맙다. 진짜 고맙다 친구. 그 돈 내가 무조건 갚아줄게”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권제훈은 니가 어떻게. 집에서 쫓겨나고 사모님에 세나, 변 실장님까지 회장님 언명으로 너한테 한 푼도 안 내주실텐데 어떻게 갚겠냐고”라고 했다. 변혁은 이에 그 걱정은 내가 알아서할게 친구. 내가 어떤 짓을 하서든 갚아주면 되잖아”라고 했다. 권제훈은 그럼 이 달 안으로 갚아. 못 갚으면 날짜 넘어가는 것만큼 이자 계산해도 되지”라면서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백준은 이 말을 듣고는 이 쫌생이같은 자식”이라며 현관을 발로 차고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권제훈은 자기가 한 소리를 백준이 들었다는 걸 알고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