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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KB손해보험, 셧아웃 승…리그 선두 유지
입력 2017-10-28 18:55 
현대건설이 28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현대건설과 KB손해보험이 나란히 셧아웃 승리를 챙기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만나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승리를 챙겼다. 개막 후 4연승. 이날 승리로 승점 10점을 모으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과 양효진이 27득점을 합작했다. GS칼텍스는 파토우 듀크가 19득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 강소휘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1,2세트를 모두 가져간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엘리자베스와 양효진을 주축으로 점수차를 벌려가던 현대건설은 25-20으로 3세트를 챙기며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2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승1패 승점 8점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과 승점 1점차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강원이 2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알렉산드리 페헤이라가 18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미차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32득점을 합작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1세트를 챙긴 KB손해보험은 14-19로 뒤처졌다. 그러나 알렉스 이강원이 맹공격을 퍼부어 22-22로 균형을 맞췄고 상대 범실을 틈타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고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한 김홍정이 가스파리니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KB손해보험이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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