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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는 역시 ‘후두부’…뒤통수 4연타 고기원 승리
입력 2017-10-28 18:43  | 수정 2017-10-28 19:29
로드FC43에 앞서 치러지는 영건스37 고기원-고동혁 계체 후 모습.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특징 중 하나인 후두부 강타가 또 나왔다. 제2대 라이트급(-70㎏) 챔피언 권아솔(31·Apgujeong Gym)의 2016년 패배와 마찬가지로 가해자가 이겼다.
장충체육관에서는 28일 로드FC43이 열린다. 2부리그 격인 영건스37 제3경기(-57㎏·플라이급) 승자 고기원(24·SSABI MMA)은 고동혁(20·Team Strong Wolf)에게 후두부 4연타를 가하고도 2-1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FC 주심은 고기원의 반칙을 적발하여 –3점 벌칙을 주고 고동혁에게 회복 시간을 주는 등 규정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불리함을 극복한 것은 종합격투기 데뷔승에 대한 고기원의 집념이다. 로드FC 3번째 출전 만에 이겨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고동혁은 후두부를 수차례 맞고 경기도 져 3전 전패가 됐다. 로드FC 아마추어 –58㎏ 3승 4패 후 프로에 입문했으나 아직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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