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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낮경기에 잠실구장…라인업, 수비조정으로 변수 차단한 KIA
입력 2017-10-28 12:40  | 수정 2017-10-28 12:49
김기태(사진) KIA 감독이 낮경기 및 잠실구장 변수에 맞춰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을 조정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한국시리즈 첫 낮경기, 장소도 넓은 잠실구장으로 바뀌었다. 김기태 KIA 감독이 콕 찍어 변화를 준 3차전 포인트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앞서 광주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나란히 1승1패를 거뒀다. 3차전에서 일단 균형이 깨질 전망.
3차전은 1,2차전에 비해 여러 부분에서 환경이 바뀐다. 우선 장소가 광주가 아닌 잠실구장. 드넓은 잠실구장에서는 경기양상이 다소 다르게 전개될 확률이 크다. 외야수비의 중요성도 커진다.
김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라인업에 다소 변화를 줬다. 우선 외야구성이 이명기(좌익수)-김호령(중견수)-버나디나(우익수)로 바뀌었다. 수비가 강한 김호령이 중견수를 맡아 낮경기와 잠실구장 변수를 차단한다. 자연스럽게 최형우가 지명타자, 나지완은 선발이 아닌 대타로 대기한다.
타순도 조정 됐다. 이명기-김주찬-버나디나-최형우까지는 변함없다. 나지완이 선발에서 빠지며 이범호가 5번으로 올라왔고 안치홍이 6번 2루수로 나선다. 1,2차전서 9번을 맡던 김선빈이 7번으로 배치된 것도 변화사항. 김호령-김민식은 8,9번을 맡는다. 선발투수는 팻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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