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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선발’ 에반스 “홈팬 앞에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
입력 2017-10-28 12:22  | 수정 2017-10-28 12:27
에반스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전하는 닉 에반스(31·두산)가 매 타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에반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번 포스트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이다. 지난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전 에반스는 양현종 같이 너무 잘 던지는 투수가 나오면 득점하기 어렵다. 2차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는 팻 딘. 에반스는 올해 팻 딘을 상대로 타율 0.286 7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에반스는 팻 딘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 팻 딘의 영상을 많이 보고 열심히 전력분석을 했다”며 이기는 역할을 하고 싶다.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한국시리즈 1,2차전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졌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두산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에반스는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등 경기나 장소에 상관 없이 경기에 나가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홈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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