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진 많던 전 여친 카톡 프로필, 언젠가부터 안 보인다면
입력 2017-10-28 08:41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언젠가부터 친구의 프로필이 아무 것도 설정되지 않은 초기 상태일 경우 '차단'됐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카카오톡에 따르면 지난 24일 업데이트된 카카오톡 6.5.0 버전엔 차단한 상대가 내 프로필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상대에게서 발송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는 수준이었지만, 이젠 내 프로필을 열람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차단한 상대가 여전히 친구 목록에서 자신의 사진이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용자에겐 희소식인 셈이다.
상대를 차단한 뒤 내 프로필을 보지 않게 하려면 카카오톡을 실행한 뒤 '설정'에서 '친구' 탭에 들어가 '차단 친구 관리'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자의 차단 친구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친구 목록 옆 '관리'에 들어가 메시지 차단과 프로필 비공개를 선택하면 된다.
프로필 비공개를 설정하면 상대방이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내 프로필을 확인하려 해도 아무 것도 설정되지 않은 초기상태로 보인다. 차단을 해제할 경우 상대가 다시 원래의 내 프로필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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