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씩을 나눠 가진 KIA와 두산이 28일 서울 잠실에서 3차전을 치른다. 3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하 건13번 가운데 12번으로 무려 92.3%나 된다.
KIA 타이거즈의 통산 3차전 승률은 88.9%다.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3차전은 올해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KIA의 고민은 터지지 않는 타격이다. 안방에서 1승 1패를 거뒀지만, 타점을 올린 선수는 1차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로저 버나디나가 유일하다.
이번 시리즈 KIA의 팀 타율은 0.190(58타수 11안타).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나지완(7타수 무안타)과 이범호(6타수 무안타), 김민식(3타수 무안타), 한승택(2타수 무안타)은 아예 손맛도 보지 못했다.
KIA는 이번 정규시즌 보우덴과 딱 1경기에서 만났다. 결과는 보우덴에게 패전 투수를 안겼지만, 6회까지 안타 5개와 2점밖에 얻지 못했다.
과연 3차전에서 기아 타선이 터질주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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