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홍삼 발효한 효삼(酵蔘), 효삼(孝蔘) 등극? 부모님 건강 증진 도움
입력 2017-10-27 18:10  | 수정 2017-10-27 18:10
홍삼은 순환계 및 면역계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식품이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에서 비롯된다. 사포닌은 배당체(Glycoside)라 부르는 화합물의 일종으로 홍삼 뿐 아니라 콩, 더덕, 도라지, 칡 등 여러 식물에 함유되어 있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다른 식물과 달리 약리 작용이 뛰어나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란 별칭으로 불린다.


문제는 홍삼 진세노사이드의 체내 흡수율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한국인의 37.5%는 홍삼 사포닌 성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명된 것이 바로 효삼이다. 홍삼을 미생물 공법에 의해 발효시키면 효삼이 된다. 효삼은 진세노사이드 체내 흡수율을 월등히 높인 발효 홍삼으로 기존 홍삼과 비교할 때 성분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덕분에 효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건강관리가 필요한 부모님의 효도선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머니 갱년기 장애 극복에 효과적인 효삼 효능

여성은 폐경 전후 45~55세가 되면 난소 기능 저하를 겪게 된다. 아울러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감소한다.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두고 갱년기 증후군이라 부른다.

갱년기 때에는 여러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갱년기 증후군의 대표적인 신체적 증상은 안면홍조 및 열감, 요실금, 질염과 같은 비뇨생식계 질환, 성적 기능 장애, 피부건조 및 근육통, 골다공증 등이 있다.


더불어 집중력 저하 및 건망증·불안감·우울증·수면장애 등 심리적인 증상들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폐경을 전후하여 갑작스런 호르몬 감소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한다.

이럴 때 효삼을 섭취하면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진세노사이드 효능은 Rg1, Rb1, Rg3의 합으로 결정된다. 이들 중 Rb1은 정신 안정 작용 및 호르몬 분비 촉진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덕분에 갱년기 때의 심리적 불안감이나 골다공증,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치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삼, 고령 부모님 건강 증진 견인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를 맞이하는 것은 숙명이자 불변의 진리로 통한다. 치매 및 각종 퇴행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은 고령층이 겪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따라서 40~50대를 지나 고령층으로 넘어 가는 부모님의 건강관리 문제도 적극 살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 기능을 두고 피로회복 및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개선, 항산화로 규명한 바 있다. 특히 혈액순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면서 혈관성 치매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홍삼을 발효한 효삼은 우수한 체내 흡수율 덕분에 더욱 높은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효삼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뇌의 인지 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활성화에 기여하여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발효홍삼인 효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도라지, 더덕, 유황, 삼채 등에 들어 있는 사포닌과 다르게 약리 효능이 높으며 많은 양을 장기간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부모님 효도선물로 효삼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1포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꼭 확인해야 하며 과당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진 않은지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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