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김부용이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김부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90년대 인기를 모은 김부용은 요즘 신세대에게는 낯선 인물.
27일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 야구해설가로 변신한 전 야구선수 박재홍, 가수 김부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박재홍의 재간있는 어조와 김부용의 조용조용한 어조가 잘 어울렸다.
김부용은 90년대 인기를 모은 가수다. 19세인 1995년 '챈스(CHANCE)'라는 앨범으로 데뷔했고, 1996년 2집 '풍요 속 빈곤'으로 맘보댐스 열풍을 일으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정우성 주연의 영화 ‘비트 메인 OST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김부용이 발매한 앨범들이 잘 되지 않았고,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도 잘 풀리지 않아 복귀에 실패했다.
이에 김부용은 쇼핑몰, 캠핑사업, 요식업 등을 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현재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어머니와 식당을 운영 중이다. 최근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캠핑광 사차원 막내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언니네 라디오'에서 박재홍, 김부용은 "김국진, 강수지를 이을 2호 커플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그럴만한 분들은 없다"고 상반된 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