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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에픽하이 타블로, 축하한다고 문자…감사"
입력 2017-10-27 11:09 
그룹 멜로망스(왼쪽부터 정동환, 김민석). 제공|민트페이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세 듀오 멜로망스가 그룹 에픽하이와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멜로망스는 지난 7월 발표한 곡 ‘선물이 역주행에 성공, 최근까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파란의 주인공이 된 남성 듀오다.
지난 26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멜로망스는 에픽하이에 대한 오랜 팬심을 드러내며 기분 좋은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평소 힙합 음악도 즐겨 듣는다”는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은 에픽하이 컴백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눈을 반짝였다. 91년생으로 한창 에픽하이의 음악을 듣고 자란 멜로망스에게 이들은 ‘가수선배이기에 앞서 ‘스타였던 것.

그는 작년에 에픽하이와 같은 무대에 선 적이 있어 안면이 있었다”며 타블로씨가 우리 회사 직원분께 멜로망스 음악이 너무 좋다고,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동환은 최근 즐겨 듣는 음악으로 주저 없이 에픽하이”를 꼽으며 환하게 웃었다.
에픽하이를 비롯, 유명 가수들의 잇따른 공세에도 굳건히 차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 23일 공개된 에픽하이 정규 9집 타이틀곡 ‘연애소설과 자웅을 겨루고 있다. 서로 다른 음악색을 지닌 뮤지션들의 기분 좋은 선전이다.
멜로망스는 ‘선물로 쓴 이 같은 성적표에 대해 전혀 예상 못 했다. 1위를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곡을 쓰면서도 ‘대박이야라는 느낌으로 쓰지 않았었다. ‘스케치북 통해 역주행 했을 때도 20~30위 정도 하다 사라지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큰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곡이 SNS상 화제성이 곁들여져 뜬 것이지 멜로망스 브랜드의 가치가 엄청 높아졌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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