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병원 본관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원객·교직원들에게 장기기증 절차 등을 설명해준 이번 행사에서 모두 36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생명잇기도 한양대병원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 나섰다.
최동호 한양대병원 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 서약서를 제출했다고 하더라도 기증 시점에 유가족 등의 동의를 얻어야 장기기증이 가능하다"면서 "장기적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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