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락가락하는 진술로 애먹였던 이영학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영학 딸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등 여중생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송치 후 자신의 범행을 제대로 말하지 않던 이영학이 결국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영학이 성추행을 목적으로 피해여중생을 불렀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술을 받아낸 검찰은 구속 만기일인 다음 달 1일까지 이 진술을 검증하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다만, 경찰에서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인 성매매나 후원금 유용 등의 혐의는 공소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나면 함께 기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이영학의 딸 이 모 양에 대해서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도 즉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첫 번째 영장을 기각할 당시 법원은 "이 양이 어린 나이인데다 증거를 없앨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동안 검경은 이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검경은 이 양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영학의 형이 진술을 바꾸게 하거나 증거를 없애게 할 수 있다며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오락가락하는 진술로 애먹였던 이영학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영학 딸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등 여중생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송치 후 자신의 범행을 제대로 말하지 않던 이영학이 결국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영학이 성추행을 목적으로 피해여중생을 불렀다가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술을 받아낸 검찰은 구속 만기일인 다음 달 1일까지 이 진술을 검증하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다만, 경찰에서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인 성매매나 후원금 유용 등의 혐의는 공소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해당 혐의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나면 함께 기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은 이영학의 딸 이 모 양에 대해서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검찰도 즉시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첫 번째 영장을 기각할 당시 법원은 "이 양이 어린 나이인데다 증거를 없앨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는데, 그동안 검경은 이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검경은 이 양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영학의 형이 진술을 바꾸게 하거나 증거를 없애게 할 수 있다며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