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오늘 방미·일 출국
입력 2008-04-15 00:25  | 수정 2008-04-15 08:00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해외방문으로 오늘(15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합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의 4강외교가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4강외교 시발점으로 미국과 일본 방문을 위해 오늘(15일) 출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해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로 공식일정에 들어가며 현지시간으로 19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백악관이 아닌 캠프데이비드로 초청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관계에 특별한 의미가 부여될 전망입니다.

21일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현안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일 순방을 통해 우방과의 관계를 돈독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실용외교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번 미국과 일본 순방은 새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전통적 우방들과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FTA 비준을 중심으로 북핵사태 해결과 대북정책 공조 방안, 주한미군 문제 등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협조체제 구축등의 의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북핵사태 공조 방안과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 부품과
소재 분야에 대한 일본의 투자 확대 등 경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방미 방일을 시작으로 조만간 중국과 러시아도 방문해 주변 4강 외교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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