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창 위해 별들도 뛴다
입력 2017-10-25 13:35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별(스타)들도 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11월1일 광화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8 평창 올림픽' 대회 개최 100일 전(G-100)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은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100일을 앞둔 시점으로 30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오게 되는 올림픽 성화가 인천 송도에 도착하는 날이다. 평창까지 달릴 성화의 무사봉송을 기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 엑소(EXO), 트와이스(TWICE) 등 최정상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특별 무대를 선 보인다. 또한 같은 시각 인천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펼쳐지는 성화봉송 축하 공연과 임시 성화대 점화 상황이 이원으로 연결돼 생중계 된다. 콘서트 입장 티켓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입장권 구매자에 한해 응모할 자격이 주어지며 당첨 인원은 총 500명이다. 당첨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에서 교보문고까지 양방향으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세 그룹 모두 팬덤이 크기로 유명해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이어 11월 4일 평창올림픽프라자에서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주최하는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이 열린다. 1995년부터 당대 최고의 가수와 함께 해 온 '드림콘서트'가 동계올림픽에 맞춰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명성에 걸맞게 올해에도 워너원, 빅스, EXO-CBX를 비롯해 선미, B.A.P, EXID, 레드벨벳, 에일리, 선미, 소나무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티켓 2만석이 오픈 5분만에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2017 드림콘서트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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