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수 부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5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0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876억원으로 2.4% 감소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증가하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매출 구성이 생활용품, 음료 등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여타 화장품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사드 피해를 적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 고급 브랜드 '후' '숨'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화장품 부문 매출액(7788억원)과 영업이익(1416억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7%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5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3.2% 감소했다. 반면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113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 22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방문학습지 업계 1위 기업 대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3억원으로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48.2% 늘었다. 자동화 설비업체 삼익THK는 별도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 LG생활건강의 매출 구성이 생활용품, 음료 등으로 다각화되어 있어 여타 화장품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사드 피해를 적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 고급 브랜드 '후' '숨'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화장품 부문 매출액(7788억원)과 영업이익(1416억원)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7%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5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3.2% 감소했다. 반면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113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 228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방문학습지 업계 1위 기업 대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3억원으로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48.2% 늘었다. 자동화 설비업체 삼익THK는 별도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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