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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공약 댄스, 꼭 보여드린다” 약속 잊지 않은 양현종
입력 2017-10-24 15:59  | 수정 2017-10-24 16:01
KIA 양현종(사진)이 시즌 초 내건 우승공약을 지킬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우승공약 걸그룹댄스, 잊지 않았다”
KIA와 두산의 2017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4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기태 KIA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해 양현종(KIA) 김선빈(KIA), 유희관(두산) 오재일(두산)까지 양 팀 주축선수들이 참석했다.
어쩌면 가능성이 성큼 다가왔을지 모를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그러자 쏠리는 관심 중 한 가지는 10개 구단 모두가 개막 미디어데이서 밝혔던 올 시즌 우승공약이다. 구단별 천차만별 다양한 공약이 나왔지만 진짜 실행이 가능한 팀은 이제 KIA와 두산만 남게 됐다.
그 중 KIA의 공약은 이색적이었다. 지난 3월 당시 자리에 참석한 양현종은 우승을 한다면 축승회 때 11번째 타이거즈 우승을 기념해 11명과 함께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 노래는 (한국시리즈) 당시 유행하는 노래 중 한 곡으로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충분히 잊을 법 했지만 양현종은 잊지 않았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양현종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지키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애 둘을 키우는 입장이라... 요즘 노래를 잘 모르는데 우승하게 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물어봐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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