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25일 부산시와 크라우드펀딩 성공촉진 및 부산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017년 Busan Start-up Week(BSW)' 주간인 10월 31일(화)에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홍보와 초기자금 조달 환경을 조성하고 크라우드펀딩 성공촉진을 위해 부산시에 협업을 제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부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로드쇼를 위해 부산경제 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로부터 창업기업을 추천받아 최종 8개사를 선정했다.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기업 IR 교육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전략 강의 등 펀딩 성공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되는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는 창업기업, 대학생, 전문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참가 기업들이 전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IR을 진행한다. 강연, 현장 상담부스 운영 등으로 평소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3개사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향후 크라우드펀딩 중개회사와 연계하여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할 계획임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핵심 운영기관이자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부산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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