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 불법복제 합동 단속..근절될까?
입력 2008-04-14 16:15  | 수정 2008-04-15 10:10
불법 복제 영화 디브이디를 파는 모습, 지하철 역사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데요. 그 만큼 불법복제가 만연해 있다는 얘깁니다.
문화부가 이런 불법 복제 판매를 뿌리뽑기 위해 나섰습니다.
단속현장을 황재헌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화 디브이디 수 백장이 바닥에 널려있습니다.

아직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최신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복제품들이 정상가에 20%에 불과한 가격에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황재헌 / 기자
- "이곳 한 곳에서만 적발된 최신영화 불법씨디는 220장 입니다. 이런 노점상이 서울시내에 300여개일 걸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복제 영화 단속 건수는 2005년 이후 그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부와 저작권 보호센터는 불법 영화 복제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성락 / 저작권보호센터
- "이렇게 케이스를 열면 씨디가 들어있는데 판매자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3개월 후에 전량 폐기합니다."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복제 디브이디가 대량으로 유통되는 지역의 경우는 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벌입니다.

또, 온라인 불법 복제물 제공자와 이를 이용하는 네티즌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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