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리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23일 날씨 태풍 간접영향 이어져
입력 2017-10-23 09:15  | 수정 2017-10-30 09:38

월요일이자 23일은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상강(霜降)이다. 이날은 태풍 란의 간접영향으로 발효된 강풍특보와 해상의 풍랑특보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9~2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1~7m, 동해 앞바다에서 2~7m, 서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7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7m로 일겠다.
앞서 전날 제21호 태풍 란이 북상하며 남해와 동해상 대부분 해역에 풍랑특보가 내렸고 영동과 영남, 호남 해안가와 일부 내륙에도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까지 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예상되는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기상태가 청정한 가운데 전 지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어 "강풍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면서 옥외 간판이 떨어지거나, 야외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며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