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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신혜선X서은수 출생의 비밀 알고 "니네 부모 제정신 아니냐"
입력 2017-10-21 20: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과 서은수가 바꿔치기 된 사실을 알게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은 서지안(신혜선 분)과 서지수(서은수 분)가 바꿔치기 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오늘 우리 가족을 살려줬다"며 껴안으려고 했다. 예정보다 일찍 서지안이 해성그룹 막내딸 최은석으로 공개될 위기에 놓이자, 서지안이 기지를 발휘해 신분이 공개되지 않은 채 위기를 넘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지안은 최도경을 밀쳐냈다.
서지안은 서은수가 실제 최은석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서지안은 "나 은석이 아니다. 오빠 동생 아니다. 나 서지안이다.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서지수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도경은 "그게 무슨 말이냐. 서지수가 내 동생이면, 왜 너가 들어왔냐"고 반문했다. 이에 서지안은 "아마 엄마가 나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도경은 이를 믿지 못하며 "'아마'라는 건 추측이다. 정확하지 않을 때 쓰는 거다"라고 의심했다. 이에 서지안은 "내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25년전 실종됐던 최은석 사진이 내가 아니었다. 지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도경은 "어릴 때 사진 하나 가지고 니가 아니라고 아는 것이냐. 착각한 것 아니냐.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 우리 어머니 굉장히 정확한 사람이다. DNA 검사도 안하고 딸이란 말만 듣고 널 데려올 분 아니다. 너가 뭘 잘못 안거다"라며 서지안의 말을 믿지 못했다.
이에 서지안은 "민부장님께서는 DNA 검사하셨다고 하지만, 아니다. 뭔가 잘못됐다. 저번에 발에 상처 난 것, 돌 지나서 난 것이다. 여쭤봐라. 은석이 오른발에 꿰맨 상처 있었냐고"라며 자신이 최은석이 아님을 증명했다.
최도경은 분노하며 "딸을 바꿔보내는 것이 말이 되냐. 제정신으로 그럴 수 있냐. 니네 부모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냐"고 외쳤고, 서지안을 의심하며 "너 정말 몰랐냐. 몰랐던 것 맞냐"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알고 들어왔으면, 오늘 뭐하러 그렇게 애를 썼겠냐. 내가 아니니까 막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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