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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영화에 왜 공약을” 김의성, 마동석과 ‘범죄도시’ 공약 실천
입력 2017-10-21 17:03 
김의성-마동석. 사진l 김의성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김의성이 영화 ‘범죄도시 공약을 마동석과 함께 이행했다.
김의성은 21일 자신의 SNS에 내가 왜 남의 영화에 공약을 걸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 됐습니까? 예? #범죄도시 이렇게 된 이상 갈데까지 가봐라”라는 글과 함께 한 개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약 1분 분량. 영상에서 마동석은 형님 할까요?”라고 정중히 인사를 한 뒤, 일단 진실의 방으로 가실까요”라며 영화 속 등장하는 ‘진실의 방으로 안내했다. 이후 마동석은 복싱, ‘범죄도시에서의 마석도 스타일, 이소룡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한다. 마동석의 시범을 본 김의성은 비교적 가벼워 보이는 이소룡 스타일을 선택했다.
공약 이행하는 김의성-마동석. 사진l 김의성 페이스북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마동석의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펀치는 가볍게 ‘툭 쳤음에도 강한 파워를 지녔다. 한참을 누워 괴로워하던 김의성은 이왕 이렇게 된 거 500만 가라”라며 응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이 공약의 발단은 마동석의 영화에 공약을 걸었기 때문. 김의성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개봉날인 지난 3일, 마동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여러분. ‘범죄도시 많이 봐주세요. 제가 무서워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100만 넘기면 ‘명존세 콜?”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의성은 300만이라면 생각해 보죠”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캡처 완료”, 명치 갑니다” (300만) 꼭 넘깁시다, 여러분”, 이제 못 뵐 것 같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의성과 마동석은 지난해 개봉해 115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봉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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