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씁쓸한 방송 기간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세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DJ 컬투는 김수용을 소개하며 데뷔를 91년도에 했다. 올해 27년차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수용은 중간 중간 많이 쉬어 다 모아보면 방송한 게 10년도 안 된다”라고 말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데뷔 동기로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만, 박수홍, 남희석, 유재석 등이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수용은 데뷔 이래 제1의 전성기”라는 말에,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물이 들어왔는데 발목까지다”라며 노를 저을 정도는 아니다. 노를 저을 수 없다. 뻘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DJ 정찬우는 그거는 전성기가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수용은 변성기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수용은 개그맨의 길이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 이민을 생각하며, 미국과 베트남, 카타르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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