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B-1B 폭격기 한반도 재출격…서울공항 저공비행 예정
입력 2017-10-21 08:40  | 수정 2017-10-21 09:56
【 앵커멘트 】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 중 하나인 B-1B 폭격기가 11일 만인 오늘(21일) 다시 한반도로 날아옵니다.
이번엔 서울공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저공비행까지 할 예정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인 B-1B 랜서입니다.

기체 모양이 백조와 비슷해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폭격기는 이미 여러 차례 한반도에 출격한 적이 있습니다.

이 B-1B 폭격기가 이번에는 서울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주한미군은 오늘(21일) B-1B 폭격기가 한국에서 시민들에게 비행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B-1B 폭격기는 괌에서 이륙해 동해를 거쳐, 오후쯤에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공항 상공에 도달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밤 우리 공군 F-15K와 연합훈련을 위해 출격한 지 11일 만입니다.

앞서 군은 B-1B 폭격기가 매월 1~2차례 한반도에 전개될 거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B-1B 폭격기는 이번에도 동해 상에서 가상의 공대지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핵 협상 거부에 미국이 전략자산 전개로 대응하는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 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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