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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코리안 좀비'…"목표는 챔피언 벨트"
입력 2017-10-20 20:20  | 수정 2017-10-20 21:12
【 앵커멘트 】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팔각의 링을 떠난 종합격투기 정찬성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코리안 좀비'의 목표는 단 하나, 챔피언 벨트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3년 반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단 2분 30초 만에 승리를 따내며 건재함을 알린 정찬성.

타이틀전을 향해 순항했던 코리안 좀비는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치며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좀비' 같은 회복력은 정찬성의 부활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찬성 / 종합격투기 UFC 선수
- "하루 6,7시간 재활에 투자하는데 하체가 많이 좋아져서 오히려 다친 게 잘 됐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 화끈한 타격에 그라운드 실력까지 겸비한 정찬성은 역대 최고의 한국인 파이터입니다.


▶ 인터뷰 : 케인 벨라스케즈 / UFC 전 헤비급 챔피언
- "터프하고 거칩니다. 한국 파이터로서 후배들 길을 터준 대단한 선수죠. 굉장합니다."

내년 초 복귀를 노리는 정찬성은 언제나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 인터뷰 : 정찬성 / 종합격투기 UFC 선수
- "당연히 챔피언입니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일어서는 코리안 좀비, 더 강력하게 돌아올 모습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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