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 원전 6기·노후 원전 10기 운명은?
입력 2017-10-20 20:01  | 수정 2017-10-20 20:23
【 앵커멘트 】
공론화위원회 결과가 나오면서 노후 원전이나 새로 지을 예정이었던 다른 원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애초 정부 방침대로 신규 원전은 백지화하고, 노후 원전은 수명이 다하면 중단하게 될까요?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로 지어질 예정이던 신규 원전은 모두 6기.

경북 울진에 들어서기로 한 신한울 3·4호기와 영덕에 건설 예정이던 천지 1·2호기, 그리고 삼척이나 영덕에 지어지기로 한 2기입니다.

정부는 출범 때부터 신규 원전 계획에 대한 백지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5월, 천지 1·2호기는 지난 6월 이후로 추가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다른 2기 역시 사업 착수 전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노후 원전 역시 더는 수명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는 지난 6월 영구 정지됐고,

이미 만료 시점을 넘기고 2022년까지 추가 연장 승인을 받은 월성 1호기는 만료 시점이 오기 전 조기 폐쇄됩니다.

또 2030년까지 설계 수명이 만료되는 다른 원전 10기 역시 추가 연장 가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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