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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손흥민 이번 시즌 날개로도 산만한 경기력”
입력 2017-10-20 17:56  | 수정 2017-10-20 18:09
손흥민이 레트프 윙으로 기용된 본머스와의 2017-18 EPL 홈경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영국 런던 매체 HITC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라면서 최근 퍼포먼스는 주 위치라는 레프트 윙으로 뛸 때조차 어수선했다”라고 지적했다. 2016-17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왼쪽 날개로만 20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으나 2017-18시즌 같은 역할로는 5경기 1골이 전부다.
HITC는 손흥민의 출전시간은 에리크 라멜라(25·아르헨티나)가 돌아오면 더 줄어들 수도 있다”라면서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미래를 심사숙고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47경기·2972분으로 평균 63.2분을 소화했으나 이번 시즌은 11경기·545분 및 49.5분에 그치고 있다.
에리크 라멜라는 2016년 10월 24일 넓적다리관절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77일 동안 전력을 이탈했다가 2017년 11월 5일 복귀 예정이다.
둘의 기록을 비교하면 HITC의 우려는 기우가 아니다. 토트넘 통산 에리크 라멜라는 121경기·7886분 및 평균 65.2분으로 손흥민의 98경기·5409분 및 55.2분을 유의미하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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