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반기 공채 최종합격을 위한 취준생 건강관리 노하우는?
입력 2017-10-20 17:33  | 수정 2017-10-20 17:43

취업준비생들의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가을 환절기를 맞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극심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컨디션 난조를 겪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취준생들의 건강 및 컨디션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을 환절기 때 실천 가능한 취준생들의 건강관리 노하우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호흡기 관리 주의보

감기,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은 가을 환절기 때 흔히 찾아오는 단골 손님과도 같은 존재다.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메마르면서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면 인체 보호 기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실내 온도 및 습도 관리에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다. 실내 적정 온도(18~20도)와 적정 습도(55~65%)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는 면역계 안정에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습도가 너무 낮으면 인체 면역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 한다. 반면 습도가 70%를 넘을 경우 균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되어 또 다른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외출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을 오래 한 날에는 의류 세탁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밤에 외출을 한다면 겉옷을 챙겨 체온을 일정 수준 유지해주어야 한다.

◆지속적인 운동, 체력 증진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

가벼운 걷기 및 줄넘기 등의 운동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취준생들은 운동량이 부족하여 각종 질병에 대한 발병 우려가 높기 마련. 이에 따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심폐 능력을 향상시켜 체력 증진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체내 산소 농도를 증가시켜 두뇌 활동에 효율적이다. 덕분에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체력 증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권장

식이요법 또한 가을 환절기 취준생 건강 도모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시기에는 체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식품 위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소화 흡수율이 높은 식품 위주로 섭취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청국장은 오랜 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취준생들에게 적극 권할 수 있는 식품이다. 신체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고 항암 작용 및 장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콩보다 영양 섭취 효율성이 월등히 높다. 콩은 단백질 성분을 30% 밖에 흡수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청국장으로 발효시킨 콩은 95% 가량의 월등한 소화 흡수율을 자랑한다. 청국장을 끓여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면역물질도 그대로 보존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 역시 취준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식품이다.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다. 미국의 모 건강 연구지에서는 김치를 스페인 올리브유, 그리스 요구르트, 인도 렌틸 콩, 일본 낫또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그만큼 김치는 한식을 대표하는 발효 식품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피부 질환 유발균들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비타민A•C, 칼슘, 철, 인 등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있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취준생 추천 건강 식품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홍삼은 면역력 강화 뿐 아니라 피로회복, 혈행 개선, 항산화 기능성 효능을 두루 갖췄다. 특히 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이어서 취준생들의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능은 홍삼의 주요 효능성분인 진세노사이드에서 나온다.

홍삼을 특수 미생물 공법으로 발효시키면 효삼으로 재탄생한다. 효삼은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장내 흡수율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홍삼을 꾸준히 섭취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 진세노사이드가 체내에 흡수되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따라서 건강 증진을 위해 홍삼 섭취를 고려하고 있다면 기존 홍삼 대신 효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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